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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외식 #분식집 로고 디자인#떡볶이 로고#음식점 브랜딩#분식 브랜드 아이덴티티#로고 폰트

분식집 로고 디자인, 빨간색부터 고르면 3개월 뒤 후회합니다

분식집 로고 디자인에서 떡볶이 색보다 먼저 잡아야 할 폰트, 심볼, 메뉴 확장 기준 5가지를 실무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분식집 로고 디자인, 빨간색부터 고르면 3개월 뒤 후회합니다

떡볶이 사진은 맛있는데, 가게 이름만 보면 어디서 본 체인점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왜 빨간색보다 글자 모양을 먼저 봐야 할까요?

사장님이 처음 고르는 건 보통 색입니다. 매운맛이니까 빨강, 치즈니까 노랑. 그런데 현장에서 보면 오래 버티는 분식집 로고는 색보다 글자 뼈대가 먼저 잡혀 있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가게 이름을 3m 밖, 휴대폰 썸네일, 영수증 상단 크기로 줄여서 먼저 보세요. 이때 읽히지 않으면 색을 아무리 맛있게 써도 소용없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외식 소비행태 자료에서도 배달 음식점 선택 때 가격, 평점, 브랜드 인지도 등이 함께 고려된다고 나옵니다. 저는 여기서 ‘브랜드 인지도’를 로고 반복 노출의 문제로 봅니다. 한 번 보고 읽히는 글자여야 두 번째 선택이 생깁니다. (mafra.go.kr)

귀여운 손글씨면 무조건 친근해 보일까요?

분식집 로고에서 손글씨체를 많이 씁니다. 문제는 ‘정겨움’과 ‘아마추어 같음’이 한 끗 차이라는 점입니다. 획이 너무 흔들리면 맛집보다 동네 행사 포스터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하세요. 받침이 많은 이름은 둥근 고딕 계열로, 짧고 리듬 있는 이름은 손맛이 있는 서체로 가세요. 예를 들어 ‘왕김밥떡볶이’처럼 글자가 긴 이름은 장식보다 간격 정리가 먼저입니다.

제가 분식 브랜드 시안을 볼 때도 첫 체크는 예쁨이 아닙니다. ‘김’, ‘볶’, ‘집’ 같은 글자가 뭉개지지 않는지 봅니다. 분식집은 메뉴가 많아서 로고가 메뉴판, 스티커, 배달 봉투 안에서 계속 작아지기 때문입니다.

심볼은 떡볶이 그릇이면 끝일까요?

떡볶이 그릇, 김밥 단면, 젓가락. 다 맞는 소재입니다. 그런데 다 같이 쓰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손님 머리에 남는 건 하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세요. 심볼은 메뉴 하나가 아니라 ‘먹는 장면’ 하나로 잡으세요. 말린 김밥의 원, 소스가 튄 점, 젓가락으로 집은 떡 한 줄. 이렇게 단순해야 배달앱 아이콘에서도 버팁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 정보공개서 기반 자료를 보면 분식 브랜드도 가맹점 수, 평균 매출, 창업비용까지 비교 대상이 됩니다. 결국 동네 분식집도 ‘그냥 맛있는 집’이 아니라 비교되는 브랜드가 된다는 뜻입니다. (hankyung.com)

작은 배달앱 아이콘 안에 들어간 분식집 로고 시안

메뉴가 늘어도 무너지지 않는 로고는 뭘 다르게 만들까요?

처음엔 떡볶이만 팔아도, 잘되면 김밥·튀김·어묵·덮밥이 붙습니다. 이때 로고가 떡볶이 냄비 하나에만 묶여 있으면 확장이 답답해집니다.

이렇게 하세요. 로고 안에는 대표 메뉴를 넣되, 브랜드 말투는 더 넓게 잡으세요. ‘매운 떡볶이’보다 ‘퇴근길 한 그릇’, ‘학교 앞 한입’ 같은 정서가 오래 갑니다.

마크에서 분식집 로고를 잡을 때도 색상표보다 먼저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의 속도, 글자 무게, 심볼의 반복 가능성을 한 장에 놓고 보는 일입니다. 간판은 그다음입니다. 로고가 서야 간판도, 메뉴판도, 포장지도 덜 흔들립니다.

마지막 색은 몇 개만 남겨야 할까요?

분식집이라고 빨강, 노랑, 초록, 검정, 흰색을 다 쓰면 맛있어 보이는 게 아니라 싸 보일 수 있습니다. 색이 많을수록 기억은 흐려집니다.

이렇게 하세요. 주색 1개, 보조색 1개, 배경색 1개로 시작하세요. 그리고 흑백 로고로 먼저 통과시킨 뒤 색을 얹으세요. 흑백에서 먹히는 로고가 빨간색을 입었을 때 더 강합니다.

지금 당장 가게 이름을 휴대폰 화면에서 2cm 크기로 줄여보고, 읽히지 않으면 색이 아니라 폰트부터 다시 보세요. 작품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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